외교부

(정보제공 :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경제·사회 동향 ('25.01.09.~16.)

1. 연해주 부지사, 지역 경제 성장 주요 분야 발표

  ㅇ 쉐르비나 연해주 제1부지사는 극동지역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역총생산(GRDP)의 50% 이상을 물류, 무역, 제조, 건설, 관광 분야가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운수분야의 적극적인 신규 산업 확대가 확인된다고 언급함.(연해주정부, 1.13.)

    - (물류) 운송 산업에서 총 5,000억루블 규모의 투자가 결정된 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으로, 2023년까지 지역내 물동량이 연간 3억 1,60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

      ·아르춈市에 연간 수출입 컨테이너 최대 100만개 처리가 가능한 초대형 물류센터 건설 작업이 진행중으로, 각 항구의 물류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국제화물 운송을 위한 새로운 환승 항구인 북극 항로의 동부 허브 건설 결정

    - (제조) 즈베즈다 조선단지, 달녜고르스크 광산단지 등 기존 산업들의 설비 현대화 작업을 지속하고, 나호트카 광물비료공장, 야금공장 등 선도개발구역을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

    - (건설) 대통령 결정에 따라 북극 항로의 요구에 맞는 선박 건조를 위해 블라디보스톡에 새로운 조선소 건설 예정  

    - (관광) 현재 지역내 324개의 여행사와 1천개 이상의 숙박 시설이 공식 등록되어 있으며, 공항 근처에 위치한 연해주 카지노 단지를 추가 개발하고 하산지역 상설 국제 해변리조트를 완공해 관광산업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

2. 미 재무부 신규 대러 제재

  ㅇ 1.10(금)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표한 대러시아 에너지 분야 제재안에 연해주 수호돌항 및 관리 회사가 포함됨.(RBC, 1.11.)

    - Suhodol항은 러 대외경제은행(VEB) Project Finance로 건설되어 연간 약 1,200만톤의 석탄을 수출할 수 있는 환적 전용 항만으로, 푸틴 대통령은 전년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동 항구의 완공 및 운영 개시를 직접 선언

    - 동 항구에는 전용 철로가 별도 연결되어 있어 신속한 화물 처리가 가능하며, 2024년 10월 중국 차량이 수입되는 등 일반 화물 수출입으로 운용 범위를 지속 확대중이던 상황

  ㅇ 이번 제재의 대상이 된 183척의 선박에는 유조선 54척을 포함한 러시아 Sovcomfolt의 선박 69척이 포함되었으며, 연해주에서 석유를 선적한 선박이 목적지에서 하역을 하지 못하는 등의 영향이 발생하기 시작함.(프리마 메디아, 1.14.)

    - 코메르산트는 많은 항구가 서방의 거래처 EU 및 미국의 주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수입업자들은 제품을 비제재 선박에 환적하는 방식으로 대체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비용문제로 추가 할인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3. 연해주 농업 동향

  ㅇ 쉐르비나 연해주 제1부지사는 러 타스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 진행 결과 최근 3년간 307곳의 농업기업이 신규 설립됐으며 주정부는 다양한 지원 조치를 지속중이라 언급함.(연해주정부, 1.9.)

    - 주정부는 여러 지원 조치를 기업지원 특별센터(My Business)를 통해 최적의 방식으로 제공했으며, 돈육, 가금류, 온실 채소 등 다양한 농산품의 지역 자급률이 지속 상승중이라고 설명

    - 또한 홍수 등 자연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연관된 보험상품이 적극 개발되는 중으로, 2024년에는 총 30만ha 규모에 달하는 160건의 농작물 보험, 120만 마리의 가축에 대한 피해 보험 계약이 체결된 상황

  ㅇ 연해주 농업부에 따르면 2024년 총 9만2천 헥타르의 옥수수 파종지에서 전년 대비 약 18만톤이 증가한 60만톤이 수확되었음.(연해주정부, 1.10.)

    - 히쥔스키(K.Hizhinsky) 연해주 부대표 대행은 태풍으로 인해 작물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재배기술 발전에 따른 생산 효율이 향상됐다며 2025년 수확 결과는 더 좋을 것이라 언급

  ㅇ 연해주 양봉개발청은 중국에서 연해주산 친환경 꿀 수요 증가와 동시에 위조품 판매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 당국에서 단속을 개시했다고 발표함.(연해주정부, 1.15.)

    - 에니케예프(R.Enikeev) 양봉개발청장은 위조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중국 당국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지역 양봉업자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중국 내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언급

4. 2024년 극동 어장 내 총 어획량 감소

  ㅇ 러시아 어업활동 감독당국은 금년 극동 어장에서는 약 300만톤의 어류 및 해산물이 어획되어 2023년 대비 약 7.7%  감소했으며, 연어잡이 시즌이 짧게 유지된 것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밝힘.(프리마 메디아, 1.14.)

    - 주요 어종은 △명태(194만3천톤, 2023년 대비 3만6,600톤 증가), △대구(10만7천톤, 동 7천톤 감소), △청어(45만톤. 동 5만4천톤 증가), △정어리(55만4천톤, 동 1만6천톤 증가), △연어(23만5천톤), △가자미(6만 1천톤, 동 1만 6천톤 감소) 등

    - 연해주에서는 2023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88만톤이 생산되어 러시아 전체의 19%, 극동지역의 25%를 차지했으며, 주요 품목은 명태(57만톤), 정어리(11만6천톤), 태평양 청어(9만1천톤), 킹크랩(3만5천톤) 순

5. 블라디보스톡시정부, 2025년 관광산업 개발계획 발표

  ㅇ 쉐스타코프(K.Shestakov) 블라디보스톡시장은 2025년 관광분야 개발 계획안 발표에서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환경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언급함.(프리마 메디아, 1.9.)

    - 시장은 역사박물관, 도로, 공공장소 및 교통 시스템 개선, 해변 인프라 및 루스키섬 자전거 전용로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여러 문화 행사들을 유치해 관광객들이 블라디보스톡을 극동지역 수도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  끝.